경마 상품으로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야안 제도 개선 실시

 
KRA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수길)는 2020년 제주마 경주 100% 시행을 견인하기 위해 올해 적극적인 제주마 경주정책을 추진하면서 보다 박진감 넘치고 흥미로운 제주경마 시행으로 경마 상품으로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개선·시행한다.

먼저 ‘JIBS배’ 대상경주를 신설 시행한다. 올해 첫 대상경주의 포문을 여는 JIBS배 경주는 오는 4월26일 순위상금 6000만원(우승 3000만원)을 놓고 4세 이상의 우수한 제주마들이 각축전을 벌이게 된다.

또한 지금까지 1위상금의 배분율은 꾸준히 인상돼 지난해 49%였으나, 올해는 50%까지 상향돼 우승경합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리고 올해는 대상·특별경주의 순위다툼이 여느 때보다 뜨거워진다. 지금까지 대상·특별경주의 출전장려금은 8위까지만 지급했으나, 올해부터는 9위 이하부터 꼴찌까지 출전마 모두에게 출전장려금이 확대 지급된다.

이에 따라 출전의욕이 더욱 상승될 것으로 보이고, 3세 이상으로 시행되던 연령경주 조건도 5세 이하 연령조건이 추가됨에 따라 특정마 고정 출전이 해소되며 출전기회가 다양하게 주어지면서 대상·특별경주의 경주 출전 경쟁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라마의 대상·특별경주는 그동안 1610m, 1700m, 1800m 등 장거리 위주로 시행됐으나, 올해 중거리 우수마 선발을 위한 1400m 경주거리가 3개 경주나 신설되고, 한라마 1등급 경주에는 단거리 1200m 경주거리도 추가 시행되는 등 경주거리가 다양하게 펼쳐지면서 제주 경주의 볼거리와 그 흥미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연령별 경주체계로 전면 시행되고 있는 토종의 제주마 경주는 작년은 2세마 경주조건에 그쳤으나, 올해는 3세마, 4세마 등 단일연령 경주조건이 다양하게 시행될 예정으로 경마의 원리인 혈통의 경마가 점차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올해 제주경마는 품격 있는 대상·특별경주는 물론이고 일반경주에 이르는 모든 경주에서 다양한 변화와 제도 개선이 어우러지면서 청마의 해에 보다 활력 있게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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