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법무장관 메나헴 마주즈로부터 정직(停職)을 권고 받은 모셰 카차브 이스라엘 대통령(60)이 29일(현지시간) 무죄를 주장하고 나섰다.

카차브 대통령 집무실은 이날 성명을 발표, 카차브 대통령이 무죄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집무실은 "카차브 대통령이 자신이 저속한 음모의 희생자라고 반복해서 강조했다"며 "조만간 그에 대한 혐의가 허위 내용과 거짓이라는 사실이 증명될 것이라며 진실이 광명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성명은 마주즈 법무장관이 카차브 대통령에게 성폭력 혐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정직하라고 권고한 이후 나왔다.

마주즈 법무장관은 직원들이 카차브 대통령에 불리한 증언을 하는 것을 주저하는 등 검찰 조사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요소를 막아야 한다고 판단, 카차브 대통령에게 적어도 일시적으로 업무를 중단해야 한다고 권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예루살렘=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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