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제주 여론조사] ②정당 지지도 및 정당별 후보 적합도

오는 24일 6ㆍ4지방선거가 D-100일을 맞는 가운데 제주를 비롯해 국내 민심이 술렁이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지사를 선출하는 이번 지방선거는 박근혜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을 지닌 전국 단위의 선거로 특히 오는 2016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바로미터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에 주간신문 ‘뉴스제주’에서는 6.4지방선거를 맞아 제주지역 민심 향배와 제주도지사는 물론 제주도교육감 선거판세를 여론조사를 통해 짚어봤다. <편집자 주>

6.4 지방선거가 3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내 주간지 <뉴스제주>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제주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당 지지도에서 새누리당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별 지지도

 ▲정당별 지지도(사진편집: 문기철 기자)

정당 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이 42.1%로 타 정당에 비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민주당 20.0%, 새정치연합(안철수신당) 17.1%, 통합진보당 1.1%, 정의당 0.5%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정당은 1.3%,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은 17.9%로 나타났다.

특히 새누리당은 5~60대 이상, 민주당은 3~40대, 새정치연합은 20대에서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는 새정치연합(31.3%), 새누리당(23.6%), 민주당(14.2%), 통합진보당(1.0%) 순으로 조사됐다.

30대에서는 민주당(28.7%), 새정치연합(28.0%), 새누리당(23.0%) 순으로 타 연령대에 비해 정당 지지도가 고루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정의당(1.4%), 통합진보당(0.7%)이 그 뒤를 이었다.

40대에서는 민주당(32.3%), 새누리당(31.7%), 새정치연합(19.4%), 통합진보당(1.4%), 정의당(1.3%) 순으로 나타났다.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새누리당이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50대에서는 새누리당(63.3%), 민주당(14.4%), 새정치연합(7.4%), 통합진보당(1.3%), 60대 이상에서는 새누리당(63.6%), 민주당(9.7%), 새정치연합(4.1%), 통합진보당(0.9%) 순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후보적합도

 ▲새누리당 후보적합도(사진편집: 문기철 기자)

각 정당별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에서는 우근민 지사가 20.0%로 강세를 보였다. 이어 김방훈(14.8%) 전 제주시장, 양원찬(8.2%) 재외제주도민회 총연합회장, 김경택(7.4%)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 순으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 등의 태도 유보를 보인 응답자는 49.6%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우근민 지사는 5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으로부터 두터운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20대에서는 우근민(20.0%), 양원찬(13.1%), 김경택(10.4%), 김방훈(8.0%) 순으로 조사됐다.

30대에서도 우근민(18.6%)지사의 강세가 돋보였으며, 이어 김방훈(15.1%), 양원찬(9.6%), 김경택(3.0%)이 그 뒤를 이었다.

2~30대에 이어 40대 역시 우근민 지사가 우위를 점한 것으로 조사됐다. 40대에서는 우근민(21.5%), 김방훈(15.5%), 김경택(8.4%), 양원찬(7.2%)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50대에서는 김방훈(22.9%), 우근민(18.0%), 김경택(10.0%), 양원찬(8.3%), 60대 이상에서는 우근민(21.2%), 김방훈(12.3%), 김경택(5.7%), 양원찬(4.3%)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우근민 지사가 제주시와 서귀포시, 두 지역에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제주시에서는 우근민(18.9%), 김방훈(16.6%), 양원찬(8.9%), 김경택(7.0%), 서귀포시에서는 우근민(22.8%), 김방훈(10.1%), 김경택(8.5%), 양원찬(6.2%)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49.6%는 ‘잘 모르겠다’ 등의 태도 유보를 보였다.

◆민주당 후보적합도

 ▲민주당 후보적합도(사진편집: 문기철 기자)

민주당에서는 김우남(33.7%) 의원이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으로부터 두터운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희범(18.0%), 박희수(7.9%) 순으로 조사됐으며 ‘잘 모르겠다’ 등의 태도 유보를 보인 응답자는 40.4%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는 고희범(23.1%), 김우남(17.7%), 박희수(10.4%), 30대에서는 김우남(41.3%), 고희범(18.5%), 박희수(9.4%)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40대에서는 김우남(39.9%), 고희범(22.5%), 박희수(8.5%), 50대에서는 김우남(45.3%), 고희범(14.1%), 박희수(9.5%), 60대 이상에서는 김우남(23.8%), 고희범(12.9%), 박희수(3.0%)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김우남 의원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제주시에서는 김우남(36.6%), 고희범(17.9%), 박희수(7.7%), 서귀포시에서는 김우남(26.2%), 고희범 (18.5%), 박희수(8.5%)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가 제주도내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2014년 2월15일부터 16일까지 실시했으며, 구조화된 질문지에 의한 1대1 전화면접조사 RDD방식과 휴대전화를 병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 포인트로 응답률은 20.4%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