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은19일 오후 2시 제주도민의방에서 오는 6·4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필승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우남 국회의원을 비롯해 고희범 전 도당 위원장, 제주도의회 박희수 의장, 각 지역구 현역 의원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 오는 지방선거에 출마할 각 지역예비 후보자들도 동참했다.

김재윤 위원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민주당 출신 도지사를 배출하는 것이 민주당의 염원이기 때문에 오는 지방선거는 민주당 출신이 될 것이다.”며, “이를 위해 민주당에서는 능력있고, 우수한 인재를 내세워 도민들과 소통하고 나아가 중앙정부와 지방간에 조율을 잘 할 수 있는 도지사를 배출해 낼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제주4·3문제와 신공항건설, 제주해군기지 등은 지역현안 문제에 고질병이다.”며, 또 청년일자리, 일자리 불안, 1차산업 농가 부채 등 이를 힘있는 도지사를 배출시켜 해결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그동안 민주당은 지방선거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해 다소 아쉬움감이 있어왔다.”며, “이제는 민주당에서 혁신적인 도지사를 만들어내 도민의 이익과 제주도의 이익을 창출하는 기틀을 만들어 내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도민들에 헌신적인 힘이 있어야 한다.”고 도민들에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인사말을 끝낸 후 김 위원장은 민주당의 새로운 전략정책 사항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정책사항으로는 ▲도민소득 주도의 새로운 경제성장 정책 추진과 ▲‘사람이 행복한 섬 제주’구현 ▲친환경에너지를 기반으로 산업 융복합화 전력 추진과 선순환경제모델 마련 ▲강정 해군기지 갈등 및 평화의 섬 실질화 전략 추진 등이다.

또한 ▲1차 산업관광을 제주 양대 미래산업으로 육성 ▲문화정책을 문화창조산업화 전략으로 추진 ▲비정규직·자영업자 보호와 제주기업 육성책 적극 추진 ▲도민생활 행복정책 추진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발전 전략 추진 ▲인재양성 및 도내외 인재네트워크 활성화 추진 ▲행정혁신과 주민 참여 등 총 11가지다.

 
김 위원장은 “지난 민선 20년, 제주는 개발과 보전이라는 갈등 속에서 흘러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그 과정에서 제주도민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 공똥체적 가치야말로 시대정신에 부응하고 21세기 제주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는 소중한 교훈을 얻었기에 이제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삼고 사람이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제주사회는 줄세우기와 편가르기 등 현안을 둘러싼 찬반 갈등이 끊이질 않았다.”며, “소통과 통합은 새로운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전제이며, 소통 없이 통합은 단지 ‘떡반 골고루 나누기가’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며, “행정이 도민 한 사람의 작은 어려움에도 귀기울이는 데서 시작되어야 하고 공정과 공평, 정의의 기준을 세워 소통과 통합의 시대를 열어 나가 사람이 행복하고 사람이 성장하는 제주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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