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수길)는 제주육성목장에서 시행하는 육성 조련사업을 통해 경주마의 초기 활용률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육성 조련사업은 마주에게 위탁받은 16∼36개월령 육성마를 경마장에 입사하기 전까지 후기
육성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2004년부터 제주육성목장에서 처음 시행한 육성조련 사업은 목장내 최신식 육성인프라인 야외주로, 직선주로, 실내주로, 원형마장, 실내 원형마장, 등을 이용하여 선진화된 육성 시스템을 통해 보다 강한 경주마 생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육성 조련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육성조교검사 합격률, 마필 입사율, 마사점검 및 준수사항 이행도 등을 종합 평가하여 8명의 육성조련사에게 약 200여 칸의 마방을 대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5개년간 민간육성조련사와 육성목장을 통해 훈련 받은 경주마가 경마장에 입사하여 첫 출주까지 소요되는 일수를 분석한 결과 “육성조련 시행마필”이 육성조련 미시행 마필에 비해 첫 출주일까지의 소요되는 일수가 평균 1개월~1.5개월이나 빠른 성과를 냈다고 한다.

최한호 제주육성목장 목장장은 “그간의 노력의 결과 경주마의 첫 출주 소요일 단축을 통해 경주마 초기 활용률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성과를 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경주마가 선진화된 조교시설을 갖춘 제주육성목장에서 훈련을 받게 된다면 전반적인 국내산마의 경주능력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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