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한국인 최초 유러피언 F3(포뮬러 3) 우승자인 모터스포츠 선수 임채원(30·에밀리오 데 비요타)이 한 단계 높은 곳에서 정상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임채원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임채원이 오는 28일 프랑스의 폴 리카르드 서킷에서 열리는 윈터시리즈 1전을 시작으로 유로 포뮬러(전 유러피언 F3) 312 클래스에 출전한다고 27일 밝혔다.

임채원은 이를 시작으로 올 시즌 10개 레이스를 소화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까지 308 클래스에서 경쟁한 임채원은 올 시즌부터 312 클래스로 무대를 옮겼다. 312 클래스는 308 클래스보다 수준이 높다. 달라라(Dallara) 신형 차체를 사용해 머신 속도가 빠르고 상위 포뮬러 시리즈의 머신과 같은 하이 노즈 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임채원은 312 클래스가 상위 포뮬러 시리즈로 가기 위한 필수 단계인 만큼 국제적인 드라이버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임채원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어려운 과정 끝에 312 클래스에 참가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더 어려워진 무대이지만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세밀하게 준비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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