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제9대 도의회를 돌아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김승하 의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김승하 의원

깔끔한 양복에 자전거, 모양새는 조금은 언밸런스하지만 그 마음만은 밸런스가 기가 막히다.

김승하 의원은 출근 길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에 몸을 싣는다. 그가 강조하는 제주시 동지역 주차문제 및 교통 체증 등의 문제 해소를 위해 누구보다도 먼저 실천하기 위함이다.

누구보다 환경을 생각하는 의원으로 중산간 난개발 문제, 클린하우스의 운영 문제 등을 지적하고 제주 곶자왈 보전을 위한 ‘곶자왈 보전·관리 조례안’을 발의하며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나, 제9대 보궐선거로 당선된 김 의원은 아직도 할 일 많다.

김 의원은 “노형동민, 제주도민을 위한 민생정치, 생활정치의 구현을 위하여 도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항상 부지런함으로 최선을 다하는 의원이 될 것”이라며 오는 6.4 지방선거 재출마 의사를 피력했다.

뉴스제주는 김승하 의원을 만나 지난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이날 대담은 뉴스제주 남우엽 대표가 진행했다.

▲ (좌)김승하 의원과 (우)뉴스제주 남우엽 대표

■ 제9대 도의회 출범 3주년이 훌쩍 지났다. 그간 의정활동을 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노형동민 20여년 숙원사업인 노형 제2지구 택지개발 완료로 노형동의 제주시의 명실상부한 신도시로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수천 유원지 개발사업에 대한 행정절차 문제점을 지적하여 사업추진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을 획보하도록 하였으며, 협재 비양도 케이블카 사업인 경우 절대보전지역을 간접 점용에 대한 문제점, 노형비위생 쓰레기 매립장 관리방안을 마련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올레길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제주올레길관련 조례안 제정을 검토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FTA대응특별위 부원장을 역할을 수행하면서 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 막바지에 접어들며 아쉬운 점 또한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쉬웠던 순간 혹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주지역인 경우 자동차 대수 및 인구수를 고려할 경우 교통사고 발생율이 많아 교통사고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다소 미진했습니다. 그리고 지역주민의 숙원 사업인 노형동 여중학교 신설 문제 해결 미흡, 장애우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회복지부분 지원 등이 다소 미흡한 것이 가장 아쉽습니다.

■ 도민의 손과 발을 대신하는 대의기관의 의원으로서 어려웠던 점도 많았을 것이라 예상된다. 어려웠던 것이 있다면?

정책 대안 제시에 있어서 집행부와의 소통 부재와 정책대안 제시에 대한 에산 문제 등 추진상 문제가 있었으며, 지하수의 공공성확보를 위한 한국공항 지하수 증산문제를 해결하는데 아주 고민이 많았습니다.

■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며 가장 주력했던 점은?

제9대 보궐 선거로 당선되면서 선보전 후개발의 원칙에 입각하여 환경보전을 위하여 중산간 난개발의 문제점을 지적하였으며, 또한 제주개발에 있어서 중국 투자 자본에 대한 건전성 문제를 집중 제기하였습니다. 그리고 제주시 동지역 주차문제 및 교통 체증관련 문제점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쓰레기 처리를 위한 선진 청소행정시스템인 클린하우스의 운영상 문제점을 제시하여 개선 토론하였습니다.

■ 의정활동을 하면서 조례안 등 발의안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조례안이나 발의안이 있다면?

제주특별자치도 항노화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안를 대표 발의하였으며, 제주특별자치도 곶자왈 보전∙관리 조례안인경우는 공동 발의하였습니다.

■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노형동민, 제주도민을 위한 민생정치, 생활정치의 구현을 위하여 도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항상 부지런함으로 최선을 다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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