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5일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가 개막한 가운데, 둘째 날인 3월 16일에는 관람객이 2만 3천여 명 참가해 엑스포 개막 2일째를 맞아 누적 관람객이 3만 명을 돌파했다.

자신을 중문동 주민이라 밝힌 한 참관객은 ‘컨벤션센터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 것은 처음 본다‘며 엑스포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주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객들이 많이 방문한 가운데, 매일 선착순으로 마감되는 어린이 체험행사를 위해 개장 전부터 100미터 가량 줄을 길게 선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제주도민 전기자동차 공모부스에도 상담이 끊이질 않았는데, 도민공모를 담당하고 있는 제주도청 스마트그리드과에서는 전기자동차 공모를 위해서는 필요서류를 모두 구비해야 공모가 되는 점을 주의해주시기를 당부했다. 전기자동차 도민 공모 관련 내용 및 구비서류 양식은 제주도청 홈페이지 도정소식란 입법/공고/고시 게시판이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3월 17일 월요일부터는 컨퍼런스가 개막해 전기자동차에 대한 기술 및 정책 분야의 전문적인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17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컨퍼런스 개막식 및 (사)한국전기자동차리더스협회 창립포럼은 김필수 (사)한국전기자동차리더스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연만 환경부 차관과 이승훈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구원모 전자신문사 사장이 축사를 맡게 된다.

기조강연으로는 문승일 서울대학교 교수의 “제주 글로벌 EV 플랫폼 제안”과 야코브 샤마쉬 스토니브룩대학교 경제대학 부총장의 “전기자동차: 저탄소 미래로 가는 길”이 준비되어 있다. 오후에는 ‘국내외 전기자동차 보급 현황’과 ‘전기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해결과제’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이어지게 된다. 동시 세션으로는 ‘EV융합부품 및 서비스 BM 발굴 워크숍’과 ‘전기자동차와 ICT 융복합 세미나’가 각각 오전 10시와 오후 13시 40분에 시작한다.

한편, 이번 엑스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국회 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대표의원 강창일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하며, ‘2013년도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휴양형 MIC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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