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시설물 통합조회시스템' 구축 사업 마무리 단계

내년부터는 지하에 묻혀 있는 각종 시설물 정보를 도로 굴착공사 시행 전에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제주시는 이미 구축된 상하수도시설물 GIS(지리정보시스템)와 유관기관의 전력선.통신선.가스관.송유관 등 지하시설물을 통합.관리할 '지하시설물 통합조회시스템' 구축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이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내년 1월 시험운영을 거쳐 2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지하시설물 관리주체인 제주시와 한국전력제주지사, KT제주본부, 제주e도시가스, SK제주물류센터 등에서 관리 중인 지하시설물 위치정보와 속성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굴착공사시 각 기관의 지하매설물 정보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어 사고를 방지, 도시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하시설물에 관한 정보를 보다 체계적으로 통합관리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공동전산화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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