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제1차 한-라오스 경제공동위원회가 김승호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과 콘팽 탐마봉(Khonpheong Thammavong) 라오스 외교부 경제외교국장대리를 수석대표로 하여 3.28(금) 비엔티안 소재 라오스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되었다.

금번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외교부, 산업자원통상부, 국토교통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수자원공사 관계관 및 라오스측에서 외교부, 기획투자부, 정보문화관광부, 산업통상부 관계관이 참석했다.

양측은 ‘04년‘경제공동위 설립에 관한 약정’에 따라 처음으로 개최된 금번 공동위원회를 양국 간 경제 교류를 한층 더 촉진하는 협의체로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양측은 금번 경제공동위원회에서 지난 ’13.11월 한-라오스 정상회담 경제분야 후속조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원활한 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양국 간 경제협력 심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논의하였다.

라오스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복잡한 외국인 고용절차, 과다한 통관비용, 중고차 수입 규제 등) 해소를 위한 라오스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데 대해, 라측은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세폰(Xepon) 3, 남능(Namngum)강 물관리사업 등 수자원 관련 사업 및 후아판(Houphan), 씨엥쿠앙(XiangKhouang) 등지 광물 관련 사업에 진출 중이거나 진출 예정인 우리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데 대해, 라측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13.11월 정상회담 시 체결된 ‘2014-17 한-라오스 무상원조 잠정목록 MOU’가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對 개도국 기술인력 장학사업을 소개하며 라측에 인재 추천을 요청한 바, 라측은 이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면서 관련업무의 원활한 진행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라오스를 고용노동허가제 송출국 대상으로 지정하는 문제와 관련, 검토절차 진행현황을 설명하고 원활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우리 실사단의 현지 활동을 지원해줄 것 등을 라측에 요청한데 대해, 라측은 사의를 표명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

또한, 한국 관광객의 라오스 방문 확대 및 한국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 공유 등 라오스측 관심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우리 입장 및 정책을 설명했다.

4금번 회의는 한-라오스 간 경제 협력 분야의 포괄적 협의체로서, 양국 간 경제 현안을 점검하고, 라오스의 경제 정책 방향을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향후 맞춤형 진출 전략 수립을 통한 양국 간 경제 협력 심화의 기반을 닦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언론연락처: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
김영준 양자경제심의관
02-2100-7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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