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효연, 남자친구와 싸우다 경찰 조사 받아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여성 아이돌 그룹으로 발돋음한 '소녀시대'가 2014년들어 연속 스캔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14년 갑오년을 맞은 소녀시대가 윤아와 이승기의 열애설에 이어 곧바로 수영과 정경호의 연예 사실이 연예 전문 언론매체를 통해 만천하에 공개됐다.

이번 열애설은 세계적 여성 그룹으로 대두된 '소녀시대'라는 점에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각국의 언론 매체를 통해 대서특필하며, 관심이 모아졌다.

 
그런데 이번에 터진 스캔들은 열애 사실이 아닌 폭행혐의 사건.

뉴시스통신사에 따르면 멤버 효연(25)이 친구 사이인 남자와 다툰 뒤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3월30일 오전 0시30분께 "장난을 치던 도중 얼굴 부위를 맞았다"는 신고를 접수, 효연을 폭행혐의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남성은 용산구 서빙고동 지인의 집에서 효연의 손가락에 눈 부위가 찔리자 경찰에 신고했다.

효연의 매니지먼트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효연이 지인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장난을 치다가 장난이 다소 과해지면서 오해가 생겨 지구대에 접수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상대방과 바로 오해를 풀었고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며 "경찰로부터 심한 장난을 치지 말라는 주의를 받았고, 앞으로 오해 받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안에 대해 경찰은 '혐의 없음'이나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효연의 폭행 사건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이른바 '효연 성지글'이라는 한 포털사이트 카페의 게시글을 토대로 "효연이 소녀시대 내에서 따돌림을 당해 자살시도를 하려다 말리던 사람을 때린 것이 아니냐"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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