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리수(31)가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들어갔다.

하리수는 내년 5월 남자친구 A씨(26)와 결혼식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하리수 측은 16일 “두 사람은 서로 양쪽 집을 드나들 정도로 부모님과 격의 없이 지내고 있을 정도”라며 “현재 상견례와 구체적인 결혼 날짜, 장소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리수는 지난달 부산에 거주 중인 남지친구의 부모님을 만나, 저녁식사와 함께 결혼에 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하리수의 남자친구는 175㎝키에 귀여운 용모의 소유자로 현재 인디밴드 래퍼로 활동 중인 뮤지션이다. 하리수의 4집 앨범 ‘아임 오케이’, 여름 스페셜 앨범 ‘썸머 썸머’, 5집 ‘멋진 남자’ 등에서 ‘은둔’이라는 예명으로 래퍼로 참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카메라 렌즈를 바라보고 다정스럽게 찍은 사진을 비롯, 바다를 배경으로 한 포옹사진 등 7장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얼굴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통해 첫 만남을 가졌다. 올 초에 결별하기도 했지만 남자친구가 하리수가 출연하는 케이블 음악전문채널 KMTV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리수의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를 보고 다시 연락을 취해, 9월 재결합했다.

하리수는 현재 대만과 홍콩 등을 오가며 활동에 한창이다. 내년 1월에는 일본에서 첫 번째 싱글 음반 발표를 앞두고 있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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