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차 제주문화관광포럼 정책세미나 개최

▲ 이선화 의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문화관광포럼(대표 이선화)은 오는 8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21세기 제주리더 노봉을 통해 배우다”라는 주제의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국정기조인 문화융성을 지향하는 가운데 제주리더가 지녀야할 정책적 리더십을 조선시대 노봉 김정목사를 통해 조명해 보기 위해 공동개최하게 됐다.

노봉 김정목사는 약 30개월을 제주목사로 재임하면서 역사, 문화, 교육, 개발, 환경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관심을 갖고 괄목할만한 치적을 남기게 됐는데, 통섭적 리더로서의 실천적 면모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러한 노봉 김정목사의 통섭적 치적 속에 현재 21세기 글로벌 리더가 지녀야 할 바는 무엇인지, 문화융성을 위한 정책은 무엇인지, 문화와 자연과의 조화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 것인지, 문화유산의 중요성은 어디에 있는지 등을 살펴보면서 현재 도시재생과 문화유산의 보호 활용에 대해 풀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본 세미나는 먼저 홍기표 박사로부터 노봉 김정선생에 대한 설명과 김태일 교수의 도시재생과 노봉 김정의 인문경관형성 철학을 살펴본다.

이어 강문규 소장으로부터 제주문화융성의 통섭적 리더, 노봉 다시보기라는 주제로 21세기 리더가 배워야 할 치적을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박경훈 소장으로부터 조선후기 제주읍성의 인문경관 속에서 노봉의 철학을 살펴본다.

이 행사를 총괄 기획하고 있는 이선화 제주문화관광포럼 대표의원은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로서 가장 제주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 것”이라며 “21세기 리더가 되기 위한 기본은 문화적 소양과 지역의 전통성을 드러내주고 현재와 조화시키는 작업이 필요한데, 과거 제주목사 김정의 통섭적 문화융성의 치정 속에서 리더의 소양을 모색하게 됐다”고 행사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사)한라생태문화연구소(소장 강문규)와 (사)제주전통문화연구소(소장 박경훈), 제주특별자치도기자협회(회장 고대로)와 공동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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