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7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성산 일원서 개최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제주성산일출제가 명칭변경, 축제기간 연장, 축제장소 다변화 등 대폭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나섰다.


 


성산일출축제위원회(위원장 현용행)에 따르면 '세계자연유산을 품은 성산일출 왕 봅써! 소원성취, 불로장생, 만사형통'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음달 27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6일간 서귀포시 성산읍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폭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나선 이번 성산일출축제는 축제이미지 부각을 비롯해 타 축제와 차별화를 위해 명칭을 성산일출제에서 성산일출축제로 변경해 2~3일이던 축제기간을 6일로 연장해 진행한다.


 


더불어 축제장소도 성산일출봉, 고성오일시장, 성산포항 등 성산읍 전역으로 확대해 성산읍 전체 지역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관광객과 함께하는 어울림마당, 휘닉스배 일출건강마라톤대회, 청소년페스티벌, 지역주민 화합한마당잔치, 올레걷기, 카운트다운, 일출제 등을 마련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 첫째날 27일 성산포항에서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객 장기자랑, 은갈치 무료시식회을 실시하고 갈치국과 갈치조림을 저렴하게 제공하며 행사 참여 관광객에게는 잠수함, 유람선 할인혜택을 줄 계획이다.


 


성산일출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세계자연유산의 명성에 따라 많은 내외국 관광객 및 도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준비를 철저히 하고 '음식값 10% 덜 받기', '빈방 빌려주기' 운동 등을 전개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재남 기자/저작권자 ⓒ뉴스제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