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18일 심야시간대 신축공사 현장과 야적장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건축자재를 훔치거나 이를 알선.취득한 양모씨(41)와 양씨의 동생(38) 등 6명을 특가법상 절도 및 알선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양씨는 지난 7월28일 제주시 애월읍 윤모씨(48) 소유의 건축자재 야적장 출입문을 절단기로 끊고 들어가 시가 17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 지지대 등을 자신의 1t 화물차량을 이용해 훔치는 등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85차례에 걸쳐 430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다.

양씨의 동생 등은 양씨가 훔친 건축자재 등을 팔아 넘길 수 있도록 이를 알선하거나 장물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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