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이 숨어있는 ‘올레’길 제주인들의 기억속에 모진바람을 이겨낸 거무죽죽한 거칠고 험한 돌담길로 가장 제주다움이 묻어있는 말이기도 하다.

그 올레길이 이제 수많은 국내외 도보여행자들의 관심을 끄는 새로운 제주도의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정방동주민센터(동장 강한훈)에서는 ‘제주올레길’을 따라 걸으며 돌, 바람, 바다, 소나무 등 제주다운 것들을 화폭에 담고 있는 김금남(畵行)작가의 그림을 1일부터 이달말까지 이중섭거리야외전시대에 전시할 예정이다.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이중섭미술관, 소암 현중화기념관, 서복전시관 및 천재화가 이중섭의 숨결이 살아 숨쉬었던 이중섭거리 등 지역을 찾아온 관광객들에게는 독특한 제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 하고 있다.

제주의 소박함에 흠뻑 빠져 오늘도 제주올레길을 따라 걷고 있는 김금남작가는 아름다운 햇살과 바닷바람을 맞으며 제주 올레 길을 걷는 것이 무엇보다도 즐거운 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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