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공유가치(CSV, Corporate Social Value)를 지속적으로 창조하는 기업이 살아남는다는 경영 패러다임이 확산되는 있다.

이런가운데 제주도관광공사가 도내 자연보호 활동과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서 글로벌 제주의 세계적 가치를 세계인과 공유하기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 전개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회사의 영문 약자인 'JTO'와 '다함께(Together)'란 의미의 단어를 합성해 공사의 글로벌 사회공헌 브랜드인 ‘J-TOgether'를 지난 2009년부터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J-Together’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중문면세점 방문고객의 명의로 장애인 단체와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는 ‘기부천사 이벤트’, △중문 인근 초․중등학교에 매해 도서기증 행사, △장애인 및 요양 보호시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J-TOgether’ 봉사단 활동, △국제적인 환경가치를 인정받은 제주 곶자왈 보전을 위한 신탁기금 기부 등이 있어 왔다.

이번 곶자왈공유화 신탁기금 기부는 지난 2012년부터 양 기관 간의 ‘곶자왈의 체계적 보존을 위한 업무협약’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매년 5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이에 관광공사는 4월 16일 오후 2시 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오경애) 회의실에서 2012년 세계자연보전연맹(WCC) 총회의 제주의제로 논의될 정도로 중요한 세계적 환경자산인 ‘제주의 허파’인 곶자왈 보전에 앞장서기 위하여 신탁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제주의 곶자왈은 제주의 청정자연을 상징하는 생태자원으로서 이미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도 그 가치에 주목, 자연자원 보존과 동시에 타 산업과 연계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례로 제시되고 있다.

이에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발전에 기여한 재일제주인에 대한 지원이나 도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가족방문 사업을 관련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하여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는 제주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J-TOgether 사회공헌 브랜드의 글로벌 활동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전담하는 제주관광공사는 곶자왈과 같은 제주 생태자원을 보존하면서 이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핵심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여 밝혔다.

한편, 올해 창립 7년차를 맞이하는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관광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도내에서의 사회공헌 활동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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