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공직자들의 복무규정 준수를 주문했다.

우근민 지사는 18일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세월호 침몰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젖어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공직자들은 복무규정을 잘 지키고, 처신을 잘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 지사는 "특히 각 부서장들이 솔선수범하고 회계나 물품관리, 공사 관련 업무 등 사고가 날만한 요인들을 찾아서 사전에 예방해야 할 것"이라며 "각 부서별, 단체별로 할 수 있는 안전대책을 짚어보고 개선해서 안심하게 여행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럴 때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도민들로부터 더 많은 지탄을 받기 때문에 차분하게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기 바란다"며 "선거철임에도 공직자들은 의외로 맡은 바 업무를 흐트러짐 없이 충실하게 임해 주시는데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공직자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제주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선봉자의 역할을 해 주시고, 맡은 바 업무에 충실히 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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