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8일 오후 안산 단원고등학교 강 모 교감이 진도 실내 체육관 인근 소나무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교감은 지난 16일 학생들을 이끌고 ‘세월호 여객선’에 탑승했다 극적으로 구조됐다.

연일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당학교의 한 교사가 이해할 수 없는 언행을 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뒤늦게 알려져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중앙언론에 따르면 18일 여객선 세월호의 사망자 가운데 애초 단원고 2학년 김민지양으로 추정된 시신의 신원이 잘못 파악됐다. 김양의 어머니가 김양이라고 추정되는 시신을 보고 ‘내딸이 아니다’라고 밝혀 해당 시신은 안산에서 다시 목포병원으로 옮겼다.

‘시신이 다르다’라는 소식에 해경 과학수사대와 ,목포시, 안산시, 단원고 관계자들이 급히 모여 논의를 진행했다.
이런 가운데 시신 바지에 ‘박혜정’이라는 글자가 박힌 이름표를 발견하였고, 오른쪽 귀에 피어싱 2개의 단서를 발견해 급히 박혜선양의 부모에게 알렸으나, 시신의 내용을 들은 박양 부모는 ‘자신의 딸이 아니’라고 부인해 또 다신 곤란의 늪에 빠지는 듯했다.

이러는 상황속에 지원 나온 한 교생이 “김민지라는 학생이 2명 있었다”며 언급하였고, 해당 교사에게 이에 대한 사항을 물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타졌다.
이러한 상황을 들은 한 교사는 “우리는 모르는 척 합시다. 너무 관여하지 말고 그냥 신원미상 처리하죠”라며 이해할수 없는 망발의 발언을 했다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전했다.

이러한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해당 교사의 망언에 격한 질타와 비난이 이어졌다.

활짝 피지도 못하고 생을 달리하고, 살아 있는지도 모르는 제자들이 있는 상황속에, 또한 학부모들이 아이들이 생환을 목차게 기다리는 현재 이러한 망언은 도자히 묵과할 수 없는 것.

한편, 해경과 학교측은 시신의 주인이 박혜선양이 아닌 것을 확인해, 시신의 유가족을 찾고 있다.
해경과 언론에 따르면 시신은 발견 당시 파란색 바지를 입었으며, 바지 허리춤에 ‘박혜정’ 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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