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어 이어진 수습 사망자 발표 ‘오류’...가족들 가슴에 또 다시 ‘대못’

박근혜 대통령이 사고 현장을 방문해 가족들에게 정부차원에서의 최선의 노력은 물론, 문제 발견 시 해당 관련자들 모두 엄단하겠다고 공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대책본부의 무능은 여전하다.

대한민국 행정부의 수장인 박근혜 대통령이 엄단 의지도 무능하고 ‘철밥통’ 사고대책본부에는 전혀 통하지 않은 상태인 것.

▲ 뉴스와이 방송 켑쳐
범 정부 사고대책 본부는 세월호 생존자 구조 과정에서 수습한 사망자 수를 잘못 발표해 현장에서 애타게 생존해 오기를 오매불망(寤寐不忘) 기다리는 가족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다.

범 정부 사고대책 본부는 19일 오후 11시 48분께 선체 유리창을 깨고 객실 내부로 진입해 안에 있던 남자 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부는 20일 0시 55분께 "선내에서 수습한 사망자 3명 외에 세월호 주변 50m 부근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사망자 3명을 추가 수습했다"고 긴급 브리핑을 자처해 발표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세월호 주변 50m 부근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사망자 3명 추가 수습은 선내에서 수습한 사망자 3명을 추가 수습으로 오인한 것"이라며 정정했다.

한편,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정부의 ‘철밥통’실태를 강도 높게 비판하는 등 무능한 대한민국 행정에 대한 질타의 목소리가 점차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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