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참사를 일으킨 세월호 선장이 지난 4년전 모 방송국 출연했던 내용이 공개됐다.

OBS 경인 TV에 따르면 당시 이 모(69) 선장은 “승무원의 지시만 따르면 안전하다. 우리 여객선은 안전하고 쾌적다. 어느 교통수단보다도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등을 말했다.

하지만 2014년 4월 16일 이 모 선장은 승객들을 버려두고 혼자 탈출했다.

그리고 사고발생 직후부터 침몰 직전까지 약 2시간의 시간적 여유가 있었지만 승객을 살리기 위해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선내 방송을 통해 “움직이지 말라”는 내용만 전달했다.

결국 승객들은 방송 안내에 따라 그대로 있었고, 4월 20일 현재 구조174명, 사망 49명, 실종자 253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