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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서 민간 다이버들이 해경의 잘못된 지휘체계로 인해 ‘철수’를 선언했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철수를 선택한 다이버는 일부지만 세월호 구조작업을 둘러싼 해군, 해양경찰과 민간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이들은 철수 사유로 해군과 해양경찰이 민간 다이버들의 구조작업 비협조를 꼽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뉴시스는 “㈔한국수중환경협회 대전본부장은 민간 다이버들이 오늘 구조작업을 위해 (세월호 인근) 바지선에 접안하려고 할 때 해경 관계자로부터 폭언을 들었다”며, “해명은 받지 못했다며 오후 3~4시부터 민간 참여가 중단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현재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시신이 수습된 인원은 총 152명이다. 하지만 민간 잠수부들이 해경의 불합리한 지휘체계로 인해 다시한번 국민의 질타를 받을 전망이다.

더군다나 실종가족들은 한명의 잠수부가 바다 밑으로 들어가 자신의 자녀를 구해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상황이 벌여져 잇따른 비난과 항의가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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