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제주도민들이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영령을 넋을 기리고, 실종자 무사귀환을 염원하기 위해 ‘촛불추모제’를 열고 있다.

이날 자리에는 시민 수십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새내기 대학생으로 보이는 학생들과 어린아이를 품안에 품고 나온 아버지, 그리고 부부 등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촛불을 들기도 했다.

특히 추모제에 참여하지 못한 일부 시민들은 노란리본이 매달려 있는 곳에 실종자들이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글귀를 남겨놓기도 했다.

▲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30대 중반의 여성
▲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세월호 희생자 넋을 위로하기 위해 촛불을 들고 있다.
▲ 마치 자신의 자녀가 돌아오기를 염원하는 '40대 가장'
▲ "꼭 돌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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