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위원장 염차배)가 도민감사관을 공개모집해 선정한 결과를 감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25일 발표했다.

지난 3월 17일부터 28일까지 공개모집한 결과, 87명이 도민감사관으로의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위원회는 도민감사관을 선발하기 위해 도의원을 포함해 시민단체 임원, 감사위원회 위원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심사위원회에서는 지역별, 성별 등을 안배한 심사기준을 결정하고 44명의 도민감사관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도민감사관은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31명(70%), 서귀포시가 13명(30%)이고, 성별로는 남성 31명(70%), 여성 13명(30%)으로 보건복지, 농림해양, 환경 등 8개의 전문분야별로 활동하게 된다.

감사위 관계자는 "앞으로 도민감사관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올바른 공직사회 풍토 조성을 위해 자치감사 대상기관의 위법ㆍ부당한 사항과 도민고충에 대한 시정ㆍ개선ㆍ건의를 하고, 감사위원회 활동과 관련한 협력지원 역할 등을 수행하게 되는데 오는 5월 1일부터 임기 1년(2014. 5. 1.~2015. 4. 30.)의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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