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일부터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가 운영된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택시를 이용하는 여성 및 노약자, 청소년 등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택시정보와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를 운영한다.

안심귀가 서비스란 택시이용자가 스마트폰을 이용 택시내 부착된 안심귀가 QR코드를 스캔하면 차량정보와 위치정보 등을 실시간 지인들에게 자동 전송되어 택시 이용객들의 안전 귀가를 도와주는 서비스로 제주도에서는 이를 위해 차량정보 등이 수록된 QR코드를 오는 6월까지 도내 전 택시 5404대(개인 3929대, 법인 1475대)를 대상으로 부착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러한 택시안심귀가 서비스 제도가 도입되면 밤늦게 택시를 이용하는 여성들이나 학생들이 귀가할 때 느끼는 막연한 불안감 해소와 택시 범죄 사전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이용객이 택시에 두고 내린 물건이 있을 경우 안심귀가 서비스에 저장된 택시의 차량번호로 분실물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 교통항공과 관계자는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시책으로 도민의 안전과 택시 이용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