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폐기물 매립장 후보지 관련하여 도민 사회 내 논란이 많았던 제주환경자원센터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쓰레기 매립장 및 소각시설 등 제주환경자원센터 후보지로 거론되는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가 29일 오후 주민들을 대상으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이번 임시총회에서 제주환경자원센터 관련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주민 70%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그동안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었던 제주환경자원센터 이전 문제가 수월하게 풀릴 전망이다.
동복리는 29일 오후 6시부터 동복리 게이트볼장에서 제주환경자원센터 찬반 투표를 위한 주민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주민 258명이 투표에 참여해, △ 찬성 180표, △ 반대 70표, △ 무효 8표로 70%의 찬성률을 보였다.
한편, 애초 동복리는 제주환경자원센테 선정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견지해오다가 최근 주민들이 직접 국내 선진 시설지를 둘러본 후 반대의 입장을 찬성으로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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