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양성언)은 2014학년도 학생 정서행동발달지원 사업계획에 따라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오는 5월 1일부터 실시해 나간다고 밝혔다.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는 도내 초 1·4학년 및 중·고 1학년을 대상으로 5월 한 달 동안 온라인 또는 서면검사로 진행되며, 우울․자살생각․폭력징후 등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하여 지원하기 위한 것.

이번 검사결과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학생들은 학생 상황에 따라 학교(Wee 클래스 등), 전문기관(Wee 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등), 병․의원 등 학교 내․외의 기관에서 상담․치유 등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에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검사 결과는 관심군으로 파악된 학생에 대한 보살핌 기회 뿐만 아니라, 학생 스스로도 본인의 정서․심리적 상황 이해와 학생․학부모․교원이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관계기관 합동 지원단 운영을 통한 지역사회 공동 지원 방안 마련과 학교관계자 직무연수, 학부모대상 홍보(교육)를 통한 지속적인 정신건강 인식 제고 노력과 함께 지역협력모델 및 스쿨클리닉 운영을 통해 학교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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