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국 제주특별자치도의원(새누리당 도의원 후보, 제7선거구 용담1,2,3동) 후보는 ‘여성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여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9일, 김황국 도의원 후보는 “중국관광객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머무는 마을 내 공중화장실에서 아이들과 여성화장실을 이용하는데 불편해 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며,

“마을 주민들과 외국관광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성화장실에 여자화장실 변기와 육아변기의 수를 개선해 나가고, 세면대의 높이를 조절하거나 일반 세면대 아래 어린이용 발판을 설치해 아이들도 이용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후보는 “화장실 벽에도 기저귀교환대가 부착돼 영아를 동반한 여성들이 아이의 기저귀를 갈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하고, 남자 화장실에도 유아변기(내지 성인 변기에 유아 변기 커버를 부착)와 유아소변기 설치 등이 필요하다”며,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중화장실에는 어린이용 대·소변기 및 세면대, 기저귀 교환대를 각각 1개 이상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그는 “△임신·출산·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재취업 지원 △마을 내 공중화장실의 친여성화장실 구조개선 사업추진 △워킹맘, 맞벌이 부부를 위한 초등돌봄교실 등 육아지원 확대 △성폭력·가정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동네 △아이들을 위협하는 학교폭력과 등하교 교통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동체 중심의 사회안전망 구축 등이 추진해야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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