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가 예산을 편성했다고 관영 SPA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SPA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국왕은 내년 재정 수입이 4000억리알(약 98조2726억원)에 달해 4년 연속 재정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상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 가운데 90%는 석유 수출에서 벌어들인 것"이라고 부연했다.

사우디의 내년 예산은 교육 및 고용 창출 등을 포함한 각종 개발 계획에 집중 편성될 예정이다.

사우디는 세계 최대의 석유 수출국이자 중동 지역 내 최대 경제국이다.

올해 사우디의 경제 성장률은 4.2%로 집계됐으며 인플레이션율은 1.8%을 기록했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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