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까지 연장, 자원봉사자 2700명 모집 예정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의 자원봉사자 모집 기간을 6월 30일까지로 연장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당초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자원봉사자 모집기간을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9일까지로 정했으나 세월호 침몰 사고 및 6․4 전국동시지방선거 등의 사유로 자원봉사자 모집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모집기간을 6월 30일까지로 연장키로 했다.

전국체육대회 자원봉사자 모집분야는 종합 상황실, 보도지원, 개폐회식, 환영안내, 정보통신, 의료지원, 경기장지원, 문화관광, 교통지원, 소방안전, 경기장 안내, 외국어통역, 급수지원, 환경정화 등 15개 분야 2700명이고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인 자, 10인 이상 참여가 가능한 기관․단체․학교 등이며 외국인은 한국어로 일상회화가 가능해야 한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도, 시 자원봉사센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FAX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자원봉사자 선발은 신청자가 희망한 분야에 우선적으로 고려해 선발하게 되는데 국제대회 등 행사 유경험자, 장기간 근무가 가능한 자 등 경력과 연령, 경기장 등 개인별 이력을 고려해 선발하게 되며 선발된 자는 개인별로 SMS와 우편을 통해 통지하게 된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기본 소양교육과 직무관련 현장교육을 통해 개인별, 임무별 행동요령을 습득하게 되며 오는 9월 발대식 개최 후, 개·폐회식 및 종목별 경기장 등에 배치돼 전국체전 기간 동안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전국체전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활동 실비(교통비, 식비), 유니폼(점퍼 또는 조끼, 모자, 보조가방), 간식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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