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재 미국 대사관은 18일 현지에 거주하는 유럽과 미국인 등에 대해 테러주의령을 내렸다.

미국 대사관은 이날 미국인을 비롯한 서방인을 겨냥한 무장세력의 테러공격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감행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사관측은 특히 인도네시아에 체재하는 미국인에 이메일을 보내 "미국과 다른 서방인에 중대한 안전상 위협이 있다는 사실에 주의하라"고 환기시켰다.

이메일은 "테러범에 의한 공격이 언제라도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외국인이 빈번히 출입하는 장소를 포함한 어떤 곳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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