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5월 11일, 제주관광자원 시찰 및 교류차 제주를 방문한 일본 치바시의회 모리 시게키 한일의원연맹 회장과 의원 일행을 대상으로 환대행사를 실시하고, 교류회를 개최하는 등 일본 수도권 본격 진출을 위한 휴먼네트워크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제주를 방문한 치바시의회 한일의원연맹 의원들은 도내 성산일출봉, 만장굴 등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관광지와 동문시장, 외국인쇼핑시설 등을 시찰하고, 관광협회와의 교류회를 통하여 제주가 국제적인 관광지로 급성장하는 모습을 직접 체험하고, 제주지역과의 교류확충을 도모하기 위한 일정으로 추진됐다.

이에 앞서 치바시 한일의원연맹 관계자들은 지난 11일(일) 도내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노란리본 달기 운동에도 동참하였으며, 14일에는 일본 치바시민들을 대표하여 추도 성금을 관광협회 김영진 회장에게 전달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하여 관광협회는 금번 한일의원연맹 의원단 제주방문이 한일간 정치적 어려움이 양국간 관광교류에도 그 여파가 미치고 있는 만큼 이를 극복하고 양 지역 관광단체간 관광교류 확충을 통한 관광분야 활성화로 정체된 일본인 제주 인바운드 관광시장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와 관광협회에서는 일본관광 시장 수요 재창출을 위하여 도내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민간 교류마케팅과 일본인 선호 관광상품(제주관광마라톤축제, 골프상품, 제주특화 한류체험 등) 개발 및 현지 판촉세일즈 사업 등을 적극 전개하여 나갈 계획이다.

일본 치바시(치바현 현청소재지)는 도쿄 인근에 위치하여 제주와 매일 직항으로 연결(나리타공항)되어 있으며, 일본프로야구 롯데마린즈(한국계 기업)가 본거지로 활동하고 있어 한국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인구 약 97만명 / 면적 272㎢)의 관광 소비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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