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박희수 도의회 의장 중)신구범 예비후 우)양윤경 농민
16일, 오전 11시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제주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신구범 예비후보는 “‘세월호 침몰 참사’는 국가 책임의 침몰이며, 이 정권이 얼마나 염치없고 기본이 안 된 정권인지를 국민에게 폭로한 참사다”라며, “그런데도 이 정권은 지금 지방선거 승리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신 후보는 “이러한 정권에게 면죄부를 주어서는 안 된다”며, “그동안 중앙으로부터 홀대를 받아온 제주 땅에서 시대착오적인 소위 ‘중진차출론’으로 제주의 자존을 무시한 이 정권에게 면죄부를 주어서는 더욱 안 될 말이다”며,

“저는 도민과 당원 동이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승리를 쟁취해 이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을 심판하고 ‘제주자존’을 되찾아 ‘중앙종속시대’에서 ‘제주자존시대로’ 시대교체를 실현 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어 그는 “책임도정을 구현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18조에 의해 행정시장을 예고하고자 한다”며, “바로 그 대상자는 박희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신 예비후보가 박 의장을 지명한 것은 제주 삼다수를 지켜낼 만큼 강단 있고 원칙을 지키는 중진정치인으로 복지 전문가이기 때문이라는 것. .

또 그는 서귀포행정시장 예고자로는 ‘양윤경 전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 연합회 회장’을 지명했다. 양 예고자는 농정전문가로 현재 직접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기자회견을 끝으로 그는 “두 분 행정시장 예고자는 저의 임기 4년 동안 함께 행정시장으로서 일할 것이며, 도지사의 인사권과 재정권 등을 기초자치단체장인 직선 시장의 수준으로 위임할 것임을 약속한다”며,

“중국 속담에 ‘사업을 하려거든 먼저 친구가 되어라’하는 말이 있듯이 저는 고향 땅에서 긴 세월을 도민 여러분과 함께 친구로 살아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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