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고승완 제주도지사 후보는 ‘드림타워 개발사업’ 촉구를 주장하고 나섰다.

20일 고승완 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제주 드림타워 신축공사 건축허가 변경의 건'에 대한 사전재난영향성검토위원회 두번째 심의가 결국 조건부통과 되면서 제주도정이 드림타워건설을 사실상 허가를 했다”며,

“드림타워와 관련하여 그동안 많은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도민들이 반대의견을 제시하여 왔었다. 하지만 우근민 제주도정은 드림타워를 반대하는 제주도민의 목소리를 완전히 무시하며 독단적 행정처리를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국민을 충격과 분노로 몰고가고 있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된지 한달이 조금 넘은 지금, 우리나라가 재난대응에 대한 준비가 얼마나 부실한지 밝혀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번갯불에 콩구워 먹듯’ 사전재난영향성 재심의를 통과시킨 제주도정에게 도민의 안전이란 과연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드림타워 건설 승인은 도민을 짓밟고 오직 중국자본만을 편들고 있는 우근민 제주도정의 본질을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고 후보는 “우근민 도정은 도민의 우려와 반대의견은 무시하고 편법적으로 중국자본의 편의를 봐주는 폭거를 저질렀다. 우근민도정이 누구를 위해서 있는 도정인지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6.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제주도지사 후보들에게 ‘도민을 무시하고 중국자본만 편드는 자본드림타워 사업’ 전면 중단 할 데 대해 공동선언을 할 것을 다시 한 번 제안 하고 진정 도민들을 위한 도지사후보라면 거부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고 제안했다.

그리고 그는 “이번 선거기간에 더욱더 많은 도민들을 만나며 드림타워 사업에 대한 제주도정의 폭거를 알려낼 것이며, 제주시민사회단체들과 힘을 모아 드림타워사업 전면중단을 위해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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