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 지지율은 ‘거품’...“새정치연합 도당 결집력 높다” 자신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 김재윤 공동대표가 새누리당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의 지지율은 거품에 불과해 점차 꺼지게 될 것이라 공격했다.

김재윤 공동대표는 22일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의 10대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진행되는 TV토론회와 정책 대결을 통해 원희룡 후보의 지지율 폭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초박빙 접전, 예측불허의 명승부가 될 수 있다”며 “역전의 대드라마가 펼쳐질 것”이라 자평했다.

이날 김 공동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제주도지사 후보와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의 대결구도를 ‘중앙세력과 제주자존세력의 싸움’이라 비교하며 비난 수위를 높여갔다.

김 공동대표는 “그동안 제주도민은 중앙세력으로 인해 자존심에 많은 상처를 입었다고 생각한다”며 “제주자존세력은 제주도를 살리고, 제주도민이 뭘 원하는지 알기 때문에 또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책과 후보가 가난하고, 고통 받고 어려운 사람들의 편에 서있고, 농어민, 도민들의 편에 서있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라 피력했다.

오수용 공동대표는 “세월호 관련해 전국적으로 촛불집회가 경우가 커져가고 있으나 제주는 세월호 사태 이후 도민들이 뜻이 모여지는 것이 다른 지방에 비해 속도가 떨어지고 있다”며 “이는 ”오는 6,4지방선거에 임하는 선거 후보의 지지율과 일맥상통할 것“이라 설명했다.

오 공동대표는 “국가권력의 남용으로 인한 4.3의 아픔이 있어 도민의 피 속에는 국가 정책에 대한 인내의 수준이 타 지역과 다른 감내의 정도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국가 정권에 세월호에 대책에 대한 기대가 도민들에게 남아있다고 생각하고 인내하는 것”이라 역설했다.

그러나 “정부가 위기가 위기임을 깨닫지 못한다면 도민 또한 세월호를 둘러싼 정부 시책에 대한 나름대로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며 “또한 이것이 지지율과 맞물리게 될 것”이라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세월호 참사에 대해 집권당을 표로써 심판해야 한다”고 강력 표명했다.
이어 “박 대통령의 해경해체, 대국민담화를 통해 원인 진단도 없이 진상규명 없이 졸속적이고 즉흥적인 발표를 보면 더 이상 정부를 신뢰하기 어렵다"며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심판이 곧 제주도에서도 이뤄질 것”이라 주장했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시간이 지날수록 결집할 것"이라며 "도민 앞에 서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승리를 확신한다”며 마지막까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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