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그녀 2014-05-23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개봉 첫날 극장가를 완전장악하며 장기집권 신호탄을 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22일 875개 스크린에서 4026회 상영, 21만3018명이 봤다. 2위 '인간중독'이 같은 날 5만2555명을 불러 모으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수치다.

최근 일일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1위에 오른 적이 있는 '인간중독'과 '고질라'의 개봉 첫날 성적은 각각 8만9092명, 8만9082명이었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2000년 시작한 '엑스맨'이라는 제목을 달고 나온 다섯 번째 작품이고, 지난해 개봉한 '더 울버린'까지 포함하면 여섯 번째다. '엑스맨'과 '엑스맨2'를 연출한 브라이언 싱어(49) 감독의 복귀로 화제를 모았다.

【서울=뉴시스】도희야 2014-05-23

지구가 위기에 처하자 오랜 세월 적이었던 '프로페서X'(패트릭 스튜어트·제임스 맥어보이)와 '매그니토'(이언 매켈런·마이클 파스빈더)가 '울버린'(휴 잭맨)을 과거로 보내고, 뿔뿔이 흩어졌던 엑스맨들을 한 데 모아 적과 맞서는 내용을 담았다.

전작인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2011)와 마찬가지로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총출동했다. 휴 잭맨,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파스빈더, 제니퍼 로런스, 할리 베리, 엘런 페이지, 이언 매켈런, 패트릭 스튜어트, 니콜러스 홀트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진출한 '도희야'(감독 정주리)는 개봉 첫날 5위에 올랐다. 302개 스크린에서 1171회 상영, 1만3512명이 봤다.

【서울=뉴시스】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2014-05-23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이 주연한 '도희야'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지방 파출소장으로 오게 된 경찰관 '경남'이 그 지역 소녀 '도희'를 알게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에 빛나는 '그녀'(감독 스파이크 존즈)는 8390명을 불러 모으는 데 그쳤다.

인공지능 체제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에는 왓킨 피닉스, 에이미 애덤스, 루니 머라 등이 출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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