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성 행정부지사, 도청 기자실에서 '드림타워' 건축변경허가 승인 밝혀

“이번 허가건과 카지노와의 무관...지속적으로 검토 진행”

 
제주시 노형동에 건립되는 218m 초고층 빌딩 '드림타워'가 6.4지방선거를 앞두고 ‘뜨거운 감자’로 대두된 가운데 최종 허가가 결정되면서 이에 대한 논란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방기성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29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자처했다.

이날 방 부지사는 28일자로 논란이 어이지고 있는 드림타워 건축설계변경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방 부지사는 "드림타워는 일반호텔 및 공동주택 등 3개동으로 이미 허가된 사항“이라고 전제한 후 ”건축위원회 자문과 도시관리계획 주민열람공고를 진행했었다“며 ”또한, 도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진행해 지난 2009년 1월 제1종 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된 사항“이라며 이번 변경허가를 기존에 허가가 되어 있었건 건물로 이번 결정에 법적인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이어 방 부지사는 "이번 변경사항은 일반호텔 및 공동주택에서 휴양콘도로 변경하는 사항“이라며 ”설계변경 허가를 불허한다 해도 당초 건축허가는 유효한 상황으로 건축주가 공사를 진행하면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 부지사는 주변 지역이 대형할인마트 등과 문회시설 등 일 유동인구수 많음에 따른 교통 병목사항에 대해 “노형로터리 교통운영체계를 P-턴 방식에서 좌회전금지 및 신호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제 한 후 “이를 통해 1대 차량당 교차로 대기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제주공항에서 오일시장을 경유해 월산정수장과 연결괴는 3.58km 도시 우회도로를 조기에 개설해 교통분산 대책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외국인 카지노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방 부지사는 이어진 외국인카지노 허가와 관련한 질문에 "건축허가사항 변경허가와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는 별개의 사항“이라며 ” 외국인 전용 카지노 허가가 정식 접수되면 관계법에 따라 종합적으로 판단해 허가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더 이상의 언급에 대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방기성 부지사는 각종 대형화재사건이 문제가 되면서 관심이 높아진 재난영향성검토와 관련해 "지난 19일 심의결과에 따라 풍환경 및 일조권에 대한 문제와 피난안전구역 보강과 관련된 대책 등 건축물의 종합적인 재난관리체제를 확립토록 사전 ‘재난영향성검토위원회’에서 조건부 결정됐다"며 대형빌딩 내 재난사고에 대한 문제점을 충분히 다뤘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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