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고승완 제주도지사 후보는 “드림타워 사업승인을 당장 취소하라”고 강도높게 소리쳤다.

29일 고승완 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제주도가 도민사회의 강력반발에도 불구하고 6.4 지방선거 최대 현안인 '드림타워' 건축을 제주도가 결국 허가했다”며, “우근민 도정은 제주도민위에 군림하는 제왕인가? 우근민 도정은 강정해군기지 문제는 ‘강건너 불구경’ 하더니 도지사 임기가 한 달 남짓 남은 상황 속에서 드림타워는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사업승인을 진행하여 도민들의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그는 “제주도는 2009년 이미 건축허가 된 사항이기에 공사를 시작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한다”며, “드림타워와 관련한 자료들 공개하라는 도민사회의 요구도 우근민도정은 ‘사업자의 요구’라며 제대로 공개조차 하지 않아오며 밀실행정을 펼치더니 결과는 도민사회를 충격과 경악으로 몰아 가고 있다. 과연 누구를 위한 제주도지사인가?”라고 비꼬았다.

그리고 그는 “도민사회와 수많은 6.4지방선거 후보자들이 드림타워 문제를 지방선거이후로 넘겨 달라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막가파식 우근민도정은 불통행정, 독재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주민투표를 추진하던 제주도의회는 그야 말로 ‘새’가 되버렸고, 제주도민들의 우근민도지사의 폭거 속에서 카지노문제, 교통문제, 일조권문제를 고스란히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제주도의 랜드마크인 한라산 전경은 드림타워로 그 가치가 현격히 떨어질 것이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경관을 자랑하는 제주도에 드림타워는 재앙일 뿐이다”며, “통합진보당 고승완 도지사후보는 도민갈등을 증폭시키며 불통행정, 독재행정을 펼치고 있는 우근민도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지금 당장 드림타워 사업승인을 취소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고 후보는 “통합진보당과 고승완도지사후보는 제주도민의 드림타워 반대 운동에 앞장서고 승리할 때지 끝까지 함께 투쟁할 것이다”며 “민심은 천심이기에 드림타워는 취소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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