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1호 광장에서 선거유세를 이어가고 있는 강경찬 제주도교육감 후보

6.4지방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경찬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가 서귀포시에 예체능 특수고등학교를 설립해 산남북 균형을 이루겠다고 공약했다.

강경찬 도교육감 후보는 29일 오후 7시 서귀포시 1호 광장에서 지지자들이 대거 운집한 가운데 선거 유세를 이어갔다.

강경찬 후보는 "교육계에 40여 년간 몸담으면서 두루 현장을 돌아보며 비로소 교육현장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강 후보는 "제가 조천읍에 위치한 대흘초등학교 교장을 지낸 적이 있다"며 "당시 제주형 자율학교를 처음으로 운영했는데 70여 명에 불과하던 학생들을 두 달만에 148명으로 만든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학 박사학위를 눈물을 흘리면서 어렵게 취득했다"며 "교육의원으로서 저 스스로를 평가한다면 나름 열성적으로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그는 "만약 교육감이 된다면 제가 산남 출신인 만큼 산남북 균형을 이루기 위해 서귀포 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생각"이라며 "예체능 특수고등학교를 서귀포시에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40여 년의 교육경력을 바탕으로 제주교육 발전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며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저 같은 사람이 제주도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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