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퇴직교원 단체, 고창근 후보 지지 선언
제주도내 퇴직교원 단체인 '제주교육의 미래를 생각하는 퇴직교원 모임'이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제주도교육감으로 고창근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30일 오후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4일은 제주미래 100년의 교육대계를 책임질 제주도교육감을 뽑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도교육감은 7천 여 교직원을 하나로 이끌고 10만 여명에 이르는 유치원과 특수학교 및 초.중.고등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실로 막중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특히 “교육은 정치와 다르며 교육에는 연습이 있을 수 없다”며 “그 어떤 그럴듯한 이론과 화려한 경력도 결국 교육현장인 학교와 학생들을 모르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른바 진보라는 성향을 표방하면서 지나치게 급진적이고 편향적인 변화를 시도할 경우 우리의 아이들과 교육현장이 극심한 혼란을 겪게 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교육은 안정성과 보편성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변화와 발전을 도모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들은 “윤두호, 김희열 전 후보와 진지한 고민 끝에 헌신과 희생의 마음으로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끌어 낸 고창근 후보가 교육감으로서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며 지지 배경을 밝혔다.또 “고창근 후보는 34년 간 교육 일선에서 평교사, 교감, 교장을 거쳐 교육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책임자인 도교육청 교육국장에 이르기까지, 좌고우면 않고 평생을 오직 교육 발전에 헌신해 온 진정한 교육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 고창근 후보가 후세교육을 천직으로 여기고 평생을 교직에 몸담았던 우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제주교육을 든든한 반석 위에 확실히 올려 놓을 것이라 확신하며 확고한 지지를 천명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참석자 명단 대표 김재수(전 교육장) 참여회원(가나다순) 강길수 강덕수 강복자 강상무 강용범 강윤집 강익수 강종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