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가 노령해녀에 대해 매월 2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신구범 후보는 30일 오후 1시 모슬포오일장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이 유세에서 신 후보는 "제주해녀들은 단순한 어업종사자 또는 생계유지를 위한 노동인력이 아니라 ‘제주문화의 계승자’로써, 일제에 항거한 ‘제주항쟁의 표상’으로써 혹은 ‘제주수출의 역군’으로써 제주의 사회적 문화적 역사적 가치보전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고령화된 해녀들이 생계유지를 위해 무리한 조업을 함으로써 빈발하는 사고에 안타까움을 표명하고, 고령의 해녀들이 무리를 하지 않아도 최소한의 생계유지가 되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첨언했다.

신 후보는 "제주사회가 이분들에 대한 보상적 차원의 배려가 있어야 하며, 가칭 ‘평생 기여공로 연금제’를 시행해 70세 이상의 해녀들에게 평균 월 20만원 연금을 연령별로 차등 지급해야 한다"며 이 공약을 최우선 실천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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