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공동대표, 제주 지원유세에서 신구범 후보와 도의원 후보 지지 호소에 나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제주에서 새 정치 바람을 일으켜 줄 것을 제주도민들에게 호소했다.

 
안철수 대표는 31일 신구범 후보와 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거리 유세에 나섰다.

안 대표는 이날 제주시 동문로터리 분수광장에서 신 후보 지원유세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 대표는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제게 만든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면서 안전이 책임지지 않고 있는 현 정부의 작테에 강하게 비판했다.

안 대표는 "성실하고 열심히 사는 분들이 억울하고 분한 일 없도록 하는 것이 바로 정치의 기본“이라며 ”그것이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이며, 제가 이곳 제주에서 신구범 후보를 지원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 미래를 보여주기 위해 제주에서부터 새로운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며 ”여기 신 후보를 포함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열심히 일 할테니 도민들께서 이들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신구범 후보는 "정치인들 가운데 제주를 가장 사랑하시고, 제주의 자원을 제일 걱정해 주시는 분이 바로 안철수 대표"라며 안철수 대표를 추켜 세웠다.

이어 신 후보는 "저는 삼다수를 재벌로부터 지키려 했던 죄로 감옥살이를 했던 사람“이라고 전제 한 후 ”당시 7만여명의 도민들이 (부당하게 감옥살이 하고 잇는)신구범을 풀어달라고 청원을 해 주셨다는 소식을 듣고 반드시 정치로 은혜를 갚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됐다“며 ”대한민국 새정치를 위해 어떠한 역경도 헤쳐 나가려는 안철수 대표를 도와 새로운 정치문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이날 신구범 후보는 작심하듯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신 후보는 "얼마전 원희룡 새누리당 후보가 관덕정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빙자해 불법적인 사전 선거운동을 했다“며 중앙당에서 모든 검토를 거쳐서 이건 안된다고 판단해 현재 검찰에 고발한 상태”라며 “이는 사전 선거운동으로 당선 무효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 후보는 "대한민국 최고의 법률가라는 사람이 교묘한 방법으로 대규모 불법 선거운동을 한 것은 상당히 충격적이다“R 전제 한 후 ”원 후보는 기자들과 도민들을 속이며 관덕정에서 수백명을 동원하고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당당하게 지지를 호소했다"며 “만일 재판을 받고 원 후보가 당선무효형이 된다면 다시 재선거를 하개된다. 제주에서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안 된다”며 제주도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