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마지막 정례직원조회를 가졌다.

우근민 지사는 2일 오전 정례직원조회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제9회 제주포럼과 관련해 "50여 개 나라에서 3500명 외국인들이 포럼에 참석했다. 해당부서인 국제자유도시본부를 비롯해서 평화연구원, 자원봉사자 등 많은 분들이 고생을 했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우 지사는 "제주포럼이 어떻게 하면 다보스포럼처럼 발전할 수 있는지 그곳에 참석했던 분들과 의논한 결과, 명칭은 제주포럼, 장소는 제주도, 그리고 도민이 많이 참여한다면 한국 최고의 포럼으로 발전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특히 "9회째 행사를 치른 노하우를 가지고 10회째 행사에는 다보스포럼, 중국의 보아오포럼 처럼 다른 모습으로 한국의 제주포럼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참석해서 대한민국의 외교나 정책을 발표하고, 외국의 저명한 전․현직 인사들의 참석하는 포럼이 될 수 있도록 담당부서에서는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지금부터 협의하고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우 지사는 "오늘 직원조회가 마지막인 것 같다. 여러분께 너무 고생들을 많이 시켜드렸는데 그래도 도지사 입장에서는 도민들로부터 4년의 임기를 맡겨주셨기 때문에 남은 한달도 절대 소홀함이 없이 여러분들의 힘을 빌려서 제 임기를 깨끗하게 정리 하고 싶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여러분들이 일하는 내용 중에 법령이나 규정에 위반하지 말고 해야 될 일을 뒤로 미루지 말고 결재가 필요한 것은 6월 30일까지는 주저하지 말고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일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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