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위치한 보호작업장 한라원장애인직업재활시설(원장 박상현)에서는 2014년 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중증장애인의 직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 사업’을 매월 3회 진행하고 있다.

처음엔 발음도 어려웠던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라멜마끼아또’ 등의 음료를 온 음료와 냉 음료를 구분하며 척척 만들어 내는 친구들도 생기고 더워지는 계절에 자신이 만든 음료를 친구와 강사들에게 대접하며 ‘맛있다, 시원하다’는 말에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 친구들로 인해 교육장은 활기찬 에너지로 넘쳤다.

관계자는 "한라원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올 해 3월 아라동 아이파크 아파트 후문 맞은 편에 ‘얌얌브레드카페’를 새로 오픈해 현재 시설 이용장애인 중 세 명이 제과제빵 파트와 바리스타 보조로 파견 근무를 하는 등 사업을 확장시키는 한편 교육 사업에 참석 한 훈련생들은 이제 실전에서 손님들을 만날 수 있는 장소도 있으니 더욱더 미래의 꿈을 갖고 즐거운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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