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찬 교육감 후보는 지난 1일 제주시 노형동 이마트 앞에서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번 지원 유세에는 강동식 전 남제주군 지체장애인협회 회장이 찬조연설에 나서 “강경찬 후보는 학교 내 장애인 편의시설을 100% 확충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통합교육 학교에는 특수교육교사를 배정하는 등 누구나 편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적임자”라며 “제주 교육의 미래를 위해 강경찬 교육감 후보를 꼭 교육감으로 당선시켜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다문화 가정을 위해 퇴임교원 중 외국어 전공자를 학교로 보내거나, 도내 외국어 전공 대학생을 읍면지역에 보내 다문화 가정이 학교에서 냉대 받지 않도록 할 정책을 내놓았다”며 “장애인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을 확실하게 실현할 수 있는 후보”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본 연설에 나선 강 후보는 “대흘초등학교를 한국 최고의 학교로 만든 성공한 학교 경영자로서, 도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을 한 교육정책가로서, 교육비전을 제대로 제시할 수 있는 교육학박사로서, 확실한 견제와 시원한 대안을 제시한 교육의원으로서 누구보다 탄탄한 경험과 실력을 쌓아왔다”고 자평하며 “자신이 제주교육의 실천자이자 제주교육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최고의 교육감 후보”임을 강력히 피력했다.

또한 “장애인, 다문화가정 학생, 유아, 읍면지역, 소외계층 분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면서 지난 40여년간 따뜻한 교육자로서의 삶을 살아왔다”며 “장애인들, 다문화가정 학생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아버지처럼 따뜻하게 안아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대학진학지원단, ▲고교입시제도개선, ▲초등학교 안심학교 만들기, ▲유치원‧어린이집에 대한 확실한 지원, ▲예체능특목고 설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강 후보는 2일 오전 토론회 참석 후 제주민속오일시장 및 대정·안덕 지역 집중 선거유세를 펼치며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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