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육계 역사상 최초 진보 교육감 탄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23:42분 기준 개표율 37.4%인 가운데 이석문 후보와 2위인 고창근 후보와의 6000여표 차이가 난다.

▲ 자료- 포털사이트 다음
현재 이석문 후보는 현재 33.0% (35,338표)로 차지, 2위인 고창근 후보 27.0% (28,932표)로 6406표 차이가 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3위 양창식 후보는 24.9%(26,598표), 강경찬 후보 15.1% (16,141표)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교육계 진보교육감 태동을 알리게 된 이석문 후보는 제주서초등학교와 제주제일중, 오현고를 나온 뒤 제주대학교 영어교육과에 입학해 1985년 여수 여천중학교를 시작으로 교직에 입문했다.

그리고 지난 2000년 전교조 제주지부장에 선출된 이후 사상 처음으로 제주도교육청과 단체교섭에 성공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그리고 같은 해 제정된 ‘제주도 친환경 우리농산물 학교급식 사용에 관한 지원 조례’운동을 벌이며 제주지역 전교조 황금기를 만들어 나갔다.

그리고 지난 2010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선거에서 교육의원으로 당선해 보수 양성언 교육감과 지속적인 대립각을 이어나갔다.

당선이 유력해 지고 있는 이석문 후보는 자신의 우선 공약인 ‘고입제도 개선’ 과 더불어 읍면지역 학교를 살리는 ‘고교체제 개편’도 본격 착수해 나갈 전망이다.

그리고 이 후보는 ▶ 읍면지역 학교 국제학교 교육과정 도입, ▶ 장애 및 특수교육, 다문화교육, 4.3평화교육, 환경교육 등 기반 마련, ▶ 학교 내 비정규직 소통 확대 등을 공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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