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13일까지 공모, 민간사업자후보 선정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경택.JDC)가 제주국제자유도시 선도프로젝트 가운데 관광.휴양분야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예래 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에 따른 개발사업자 재공모에 착수했다.

제주개발센터는 지난해 8월 홍콩 소재 아시아랜드 홀딩스와 예래휴양형주거단지 개발사업과 관련, 1억4000만달러의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으나 아시아랜드 홀딩스가 당초 사업계약금 명목으로 예치하기로했던 1400만달러를 지난연말까지 예치하지 않음에 따라 사업자 재공모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개발센터는 내년 4월 13일까지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후보를 선정하고 공동으로 합작회사를 설립, 예래휴양단지 개발사업을 벌일 계획이며 예래휴양단지개발사업자 자격을 최소 20%이상 외국자본이 참여하는 국내외컨소시엄업체로 제한했다.

제주개발센터는 지난해 MOA를 체결했던 아시아랜드 홀딩스와 약정이 파기된 주 요인 가운데 하나였던 토지 매입 문제를 이달초 모든 사유지 매입을 완료, 해소했다.

제주개발센터는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예래 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따른 서울지역 설명회를 개최했다.

예래 휴양형주거단지사업은 2011년까지 436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서귀포시 예래동 72만7600㎡에 장기 휴양 및 다양한 레저활동이 가능한 종합휴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예래 휴양단지에는 단독형, 연립빌라형, 타워형 중장기 체류.숙박시설과 분야별 전문병원, 상가 등이 들어서 미래 수요에 부합하는 신개념 관광단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이 사업이 완료될 경우 4700여명의 고용파급 효과와 함께 3500억원의 생산파급 효과를 가져 올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