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신구범 준비위원장을 필두로 민선6기 새도정준비위원회가 본격 가동된 가운데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준비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항을 굳이 보고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우근민 지사는 13일 오전 제주도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장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도민들과 직결되는 민생업무 또는 민원들을 적극 추진하기 바라며 부단하게 도민들이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항상 도정의 중심에는 도민이 있다는 생각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특히 "요즘 새도정 준비위원회에 업무보고 등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준비위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항을 굳이 도지사에게 보고하지 않아도 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정책이나 의견이 다양하게 오고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 일을 할 사람은 결국 공무원들이기 때문에 그 권한과 책임을 갖고 공직자 스스로가 더 열심히 업무에 임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도정은 항상 발전적으로 가야하는 만큼 정책을 논의하고 토론하면서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기 바란다"며 "업무를 한곳에만 치우치지 말고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본연의 업무에도 소홀함이 없이 충실하게 임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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