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제48회 도민체전이 3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15일 오후 5시 시상식을 끝으로 치열한 열전의 체전을 내렸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제주특별자치도생활체육회,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56개 종목(민속경기 포함)에 역대 최다 참가자인 18,176명이 출전했다. 사전경기 등을 포함한 대회에서 55개의 대회신기록과 1개의 대회타이기록 등 총56개의 대회기록이 쏟아졌다.

메달집계에서는 제주시가 금103, 은77, 동10 등 모두 190개를 획득했고, 그 뒤를 이어 서귀포시는 금72, 은46, 동22 등 모두 140개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학교대항으로 치러진 대회 결과 ▲ 남고부에서 남녕고가 101개(금65, 은23, 동13), 영주고가 13개(금9, 은1, 동3), ▲ 여고부에서는 남녕고가 37개(금19, 은13, 동5), 신성여고 10개(금6, 은4)가 메달을 안았다.

그리고 초등부에서는 제주서초가 34개(금13, 은9, 동12), 중문초가 17개(금14, 은3)를, 중학부에서는 제주서중이 42개(금34, 은8), 한라중 42개(금18, 은12, 동12), 한림중 17개(금13, 은3, 동1)의 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대회 4관왕(200m, 400m, 400mR, 1600mR)이며 3개의 대회신기록(200m-25초2, 400m-57초2, 400mR-48초50)을 기록한 오정순(제주시)이 선정됐다.

김봉균(동화초), 민경빈(제주서중), 고아랑(제주여고), 박나리(제주시청)가 각각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일반부의 우수선수로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모범선수상은 제주시가 차지했다.

또한 육상 100mH에서 정혜림(제주시청)이 13초 7, 역도 인상에서 고아랑(제주여고2)이 100kg, 수영 자유형50m에서 김산하(남녕고3)가 26초9, 평영50m에서 신형근(서귀포시)이 28초9 등의 전국체전 메달권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들을 세웠다.

한편, 15일 오후 5시 열린 시상식에서는 선수단에 대한 시상 및 대회 운영에 많은 도움을 준 김상우 교사(남녕고), 김승필 교사(남녕고), 고은석 교사(영주고), 김혜정 교사(보성초), 강오균 지방행정주사(제주시스포츠지원과), 오경식 지방녹지주사보(제주시스포츠지원과), 윤호진씨(제주시스포츠지원과), 김도현씨(자원봉사자) 등이 표창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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