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 중 해난사고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한 민․관 합동 어선안전점검 기동봉사반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어업지도선 삼다호(선장 이군성)가 민․관 합동으로 어선안전점검 기동봉사반을 구성해 어선안전조업 행정서비스를 매해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 점검에서는 스쿠버다이버 교육을 이수한 어업지도선 승무원이 직접 물속에 들어가 선체바닥 및 축계 등을 점검하고, 민간업체는 전기시설, 항해, 기관, 통신장비 등을 점검해 이상 발생 시 응급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수리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소유자에게 수리토록 통보하는 등 안전조업에 임하고 있다.

한편, 어업지도선 삼다호는 고유 업무인 불법어업 단속은 물론 2006년부터 올해 5월말까지 주요 항ㆍ포구에서 연근해 어선 2864척에 대해 어선 안전 점검 봉사행정을 벌여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가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3월에 이어 6월 17일에는 모슬포항에서 101척에 대해 안전점검을 한 바 있으며, 오는 26일에는 추자항에서 정박 중인 연근해어선을 대상으로 항해, 기관, 통신장비 점검 등 기동봉사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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